진상규명 평화연대1만개의 찬란한 우주가 사라졌다. 신발들의 시위 스케치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평화를!’ 스케치



 1만개의 찬란한 우주가 사라졌다 


 




107일 이후 13,000명이 넘는 가자 주민이 살해됐습니다이 중 70%가 아동과 여성입니다.이 비극에 침묵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긴급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차 긴급행동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Free Free Palestine!>이 열리는 날 망우만끽이라는 마을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발을 모았습니다많은 분들이 취지에 공감하며 신발을 모아주셔서 전달했습니다전달할 때만 하더라도 천켤레를 다 모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저녁이 되자 이미 많이 모였다고 그만 보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였습니다이후에도 택배로 계속 도착해서 2천켤레 넘게 모였다고 합니다.


11월 17일 이른 아침부터 보신각 앞에 모인 활동가들은 2천켤레가 넘는 신발들을 바닥에 놓기 시작했습니다출근 전 모인 활동가들휴가를 쓰고 모인 직장인들이 꽤 많이 모여 순식간에 보신각 앞 광장은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신발들로 가득찼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한 해 동안 사망한 어린이의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그래서인지 어른들의 신발을 놓으면서도 숙연해지고 어린이들의 신발을 놓을 때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켠에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이스라엘에 살해당한 가자지구의 희생자 주민 명단이 걸렸습니다나이와 이름이 적혀있는 명단은 베트남 평화기행에서 만난 위령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0세와 1세의 아기들도 많이 보입니다아랍어로 쓰여있지만 같은 성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가자지구가 세계적인 인구밀집지역이어서일까요일가족이 몰살되었다는 비극이 너무도 비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신발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잠시 후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활동가는 사망자 명단이 적힌 현수막을 설명해주었습니다그리고 가자지구가 어린이 수만 명의 무덤이 되어선 안된다며 오늘 이러한 추모의 힘이 75년간 이어져 온 군사점령과 식민지배를 끝내도록 이스라엘을 강제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황수영 팀장은 지금 목소리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피고 그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를 당부했습니다팔레스타인의 존엄과 정의와 평화를 향한 목소리가 커져야 하며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에 팔레스타인이 안전하지 않다면 그 어디도 안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인도주의 실천의사협의회의 전진한 님도 위태로운 환자 곁을 끝까지 지키는 팔레스타인 의사들의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는 호소를 전달했습니다


 

 


오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하루 종일 신발들이 보신각 앞 광장을 지켰습니다잠시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한켠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포스트잇으로 이스라엘의 학살 중단과 팔레스타인을 향한 연대의 마음을 남겨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추모의 밤을 진행했습니다신발들과 광장을 지킨 활동가와 재한 팔레스타인인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의 현재 상황 공유와 연대 발언 그리고 신발 기증을 한 사람의 발언과 공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의 병역거부 국제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태국의 활동가도 연대발언에 동참했습니다



 



연대의 마음을 담아 소리 높여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평화를!” 

“Ceasefire Now!”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현재 전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의 학살을 멈추도록 하기 위한 평화행동이 진행 중입니다집회와 시위를 조직하고 이스라엘로 무기가 전달되지 않도록 무기공장 점거폐쇄 등의 활동과 항만노동자들은 이스라엘로 무기를 운송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파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수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이 처한 상황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고 있습니다지금은 막막해보이지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외치다보면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3차 긴급행동

요르단강부터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일시 : 2023. 11. 26. () 14시 

장소 청계천 무교동 사거리 (서울 중구 무교로 32) 

주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아침

사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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