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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빈호아 아이들에게 전한 시원한 여름방학 선물 - 빈호아 초등학교 23차, 빈호아 중학교 13차 장학금

빈호아 아이들에게 전한 시원한 여름방학 선물
- 빈호아 초등학교 23차, 빈호아 중학교 13차 장학금 -


 
빈호아사 인민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빈호아 장학금 수여식. 
(왼쪽부터) 권현우 활동가, 쩐티투하 교장 선생님, 아침 활동가, 평화기행 단장 정의연 작가


한베평화재단이 빈호아 학생들에게 시원한 여름방학 선물을 전했습니다. 8월 4일(일) 오후, 빈호아 마을을 방문한 <Recall 1964> 베트남 평화기행단이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학교장 쩐티투하 선생님께 빈호아 초등학교 23차, 빈호아 중학교 13차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빈호아사 인민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8차 빈호아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은 1년에 두 차례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는 매회 40명(학살 피해자 자녀 2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 중학교에는 매회 30명(학살 피해자 자녀 10명, 생계곤란 10명, 성적우수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장학금은 <베트남과 한국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이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을 재단이 이어받아 10년 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11년간 빈호아 초등학생 920명, 중학생 390명, 모두 1,310명의 빈호아 마을 학생들이 한국 시민사회가 전한 평화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알록달록 꽃무늬 봉투에 담긴 장학금 선물을 받은 빈호아 초등학교 학생들


 
훌쩍 키가 자란 빈호아 중학교 장학생들. 밝은 미소가 참 보기 좋네요.



여름 방학 중에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 
교복, 체육복, 평상복을 입고 온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학금 봉투에는 베트남어 메세지 카드(아래 사진)를 함께 넣었습니다. 
장학금과 함께 문구에 적힌 마음도 함께 전달되길!


 
장학금과 함께 전달한 베트남어 메세지 카드
"고향 빈호아에 살고 있는 당신과 가족이 언제나 평안하시길 축원드립니다."


8월 6일(화) 오전 10시에 빈호아 중학교에서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한베평화재단에서 준비한 장학금 봉투에는 "고향 빈호아에 살고 있는 당신과 가족이 언제나 평안하시길 축원드립니다."라는 베트남어 문구가 적힌 메시지 카드를 장학금과 함께 담았습니다. 장학생은 물론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눌 가족 분들에게도 평화의 마음을 전하고자 메시지 카드를 보내드렸습니다.


 
베트남 평화기행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쩐티투하 교장 선생님


“빈호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다른 건물에 있는데, 이날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한자리에 어울려 장학금을 받았어요. 방학 중에 학생들이 학교를 찾아 장학금 선물을 받았는데 함께 온 학부모들도 무척 기뻐했어요. 9월 5일부터 베트남은 2024-2025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새 학기를 준비하며 이것저것 사야 할 것들이 제법 있는데 집마다 장학금을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장학금을 전해준 한베평화재단의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쩐티투하, 빈호아 초등·중학교장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에 모집을 완료한 <빈호아 장학사업 후원단 1기> 25명 후원자 분들의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뜻깊은 장학금이기도 합니다. 교장 선생님께 후원단 조직 소식을 전하니 무척 기뻐하셨고, 학생들의 일상과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몇몇 사진을 재단에 보내주셨습니다. 후원자 분들 중에 빈호아 마을을 와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고 하니 교장 선생님께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잘 자라고 있는 빈호아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추석을 맞아 빈호아 초등학교에서 열린 사자춤 놀이


 
빈호아 초등학교 입학식의 한 장면. 
입학식 본 행사에 앞서 꼬꼬마 신입생들을 위한 재학생들의 환영식이 열렸다. 


 
체육복을 입고 운동장에 나와 다함께 체조


 
공부에 푸욱 빠진 빈호아 초등학교 교실의 학생들


 
 경필쓰기 대회(꽝응아이성 교육청 주최)에 참여한 빈호아 초등학교 대표 학생들


 
토론 발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빈호아 중학교의 한 교실



빈호아 중학교 도서실



빈호아 중학교 음악 동아리 활동 모습



줄다리기 승부 한판! 승부욕에 눈빛이 반짝이는 빈호아 중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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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호아 마을 주민들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들이 많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500명, 빈호아 중학교 400명. 교장 선생님은 매년 200명의 학생들이 소액이라도 장학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베평화재단의 빈호아 초등학교·중학교 장학사업으로 매년 140명의 학생들에게 1인 1,000,000동(한화 5.6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빈호아의 아이들과 11년째 지켜온 작지만 소중한 약속,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빈호아 장학사업에 함께 해주신 후원자 분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권현우 활동가
사진|아침 활동가, 빈호아 초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