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손주가 한 명 더 생긴 것 같아요
- 새해 베트남에 평화꾸러미 보내기 사업 이야기 -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의 피해자·유가족 분들에게 평화꾸러미를 보내드렸습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베평화재단의 베트남 피해자·유가족 네트워크 사업입니다.
‘새해에 베트남으로 보내는 평화꾸러미’ 모금(2025.12.19.~2026.2.18.)에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19명의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총 4,426,000원(126% 달성)이 모였습니다. 한국 시민들이 전하는 평화의 인사를 베트남에 잘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참여 덕분입니다.
지난 1월 말에는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한국글로벌국제학교 학생 21명이 베트남 중부의 피해자·유가족 분들께 보내드릴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이 모여 평화꾸러미가 완성되었습니다. 포장과 배송 작업에 올해에도 큰 수고를 해주신 후원회원 이계숙 선생님과 바오 활동가 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행정구역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피해자·유가족 분들의 새로운 주소를 확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연락을 드리는 과정에서 그동안 전해 듣지 못했던 부고를 접하기도 했고,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몇몇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만큼, 우리가 기억하고 연결되어야 할 이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올해에는 모두 229명의 피해자·유가족 분들께 베트남 스타일의 설 인사 카드, 호아쓰 꽃무늬 종이에 쓴 베트남어 편지, 파스 1봉, 구운 호박씨 500g 한 봉을 보내드렸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몇몇 분들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쭙고 선물을 받은 소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들려주신 이야기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그야말로 또 다른 ‘평화꾸러미’였습니다. 피해자·유가족 분들이 여러분께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 * * *

낌따이 마을 회관에서 버녑푸 님(가운데)
버녑푸 – 지아라이성(구 빈딘성) 낌따이 마을
저는 아직 건강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끔씩 아플 뿐입니다. 평화재단에서 보낸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해마다 설이 되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주니 매우 기쁩니다. 마치 손주가 한 명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큰 것이 아니지만, 재단이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 그 선물 상자 안에 담긴 정은 매우 큽니다. 저는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낌따이 마을에서 60주기 제사를 열었습니다. 지방 정부에서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초대해 선물을 주었어요. 저는 친척 중에 학살 희생자가 있고 마을 촌장을 20년간 지내며 유가족들을 보살피는 일을 했었습니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 새해에 건강이 넘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난 1월 평화기행단과 만난 하미 마을 당티카 님
당티카 – 다낭시(구 꽝남성) 하미 마을
호박씨 선물과 파스, 그리고 설 인사 편지가 담긴 선물을 잘 받았습니다. 건강은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이가 약해져서 먹는 것이 조금 힘드네요. 저는 아직도 바인미를 팔고 있습니다. 아침에 팔고 점심에는 쉬었다가 오후에 다시 팝니다. 남편은 농사를 짓고 우리 아이들은 이제 모두 다 컸어요.
이번 설에는 무엇보다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잔치를 크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 친구들이 가끔 찾아와 안부를 묻고 선물도 하는데 저와 남편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덕분에 저는 기쁘고 조금은 위로를 받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찾아와주세요. 제가 만든 바인미를 대접하겠습니다. 모두 새해에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토럼마을 자택에서 응우옌흐우까 님
응우옌흐우까 – 닥락성(구 푸옌성) 토럼 마을
저는 여전히 건강합니다. 옛일은 오래전 일이니 과거를 내려놓고 미래를 향해 가야지요. 해마다 선물을 받으니 이제는 놀랍지는 않지만, 만약 어느 해에 오지 않는다면 많이 허전할 것 같습니다.
올해 설에는 가족이 모두 모였습니다. 보내준 호박씨도 우리 집 설날의 기쁨에 함께했습니다. 새해에 건강과 행운이 많기를 바랍니다.
쯔엉반까 – 다낭시(구 꽝남성) 반꾸엇 마을
선물 잘 받았어요. 정이 가득 담긴 선물을 보내준 한베평화재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고 건강에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아픈 게 있을 뿐이지요.
여러 해 동안 재단에서 선물을 받아왔고, 여러분의 관심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단체가 더 발전해서 피해자와 유가족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우옌티홍 – 다낭시(구 꽝남성) 하미 마을
저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심장과 폐에 문제가 있어 늘 걱정이 되고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합니다. 해마다 재단에서 보내는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가치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여러분의 마음을 느낍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이하이 마을 응우옌나 님
응우옌나 – 다낭시(구 꽝남성) 주이하이 마을
선물 잘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 건강은 괜찮습니다. 아마 마음이 편해서인지 건강도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때 이후 두 다리를 잃어 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설은 소박하게 지냅니다. 자손들이 와서 향을 피워주면 그것으로 기쁩니다. 저는 지금 다낭에 살고 있지만 해마다 고향에 돌아갑니다. 가족의 향불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재단에서 해마다 선물을 보내주니 그 마음이 참 소중합니다. 전쟁이 끝난 지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히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도 건강을 잘 지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다낭에 오면 꼭 들러 주세요. 저는 여러분을 매우 소중히 생각합니다. 새해에 평안하시고 번영하시길 바랍니다.
* 피해 생존자인 응우옌나 님은 학살 사건 이후 군에 입대했고,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이기도 합니다.

쩝레 마을 쩝러이꾸옥 님
쩜러이꾸옥 – 카인호아성 쩝레 마을
한베평화재단의 선물이 해마다 도착합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이어지는 관심에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선물은 크지 않지만 정은 큽니다. 호박씨는 거의 다 먹었습니다. 보내준 파스는 아플 때 쓸게요. 새해에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빈호아 마을 도안응이어 님
도안응이어 – 꽝응아이성 빈호아 마을
올해 설은 저와 아내, 아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딸은 일본에 지내고 있어 설 때 오지는 못했어요. 1년만 더 지나면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하네요.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재단에서 이렇게 해마다 선물을 보내주고 이따금 찾아와주기도 해서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선물이 오면 아들이 편지를 읽어주는데, 정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주세요.

퐁니 마을 응우옌티탄 님
응우옌티탄 – 다낭시(구 꽝남성) 퐁니 마을
재단이 보내준 새해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저는 가족묘를 다시 세우는 오랜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최근 리영희상을 받게 된 덕분입니다. 저는 매우 감동했고 기뻐요.
한베평화재단은 언제나 저와 함께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사업을 하고 저희 같은 피해자들을 더 많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에 평안하고 행운이 많기를 바랍니다.
레티중 – 다낭시(구 꽝남성) 투이보 마을
요즘 어머니는 잘 지내십니다. 그래도 연세가 98세이시니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저는 그저 계속 이렇게 돌보고 있습니다. 설 때마다 선물을 보내고 관심을 보내주셔서 재단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재단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머니를 많이 생각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두 새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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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작업에 도움을 주신 호찌민시 한국글로벌국제학교 학생들
글, 정리| 짜노 활동가
인터뷰 번역| 도안당땀바오 활동가
사진| 피해자 유가족 분들의 가족들, 한베평화재단
물품 발송 진행|이계숙 후원회원, 호찌민시 한국글로벌국제학교 학생들, 도안당땀바오 활동가
장소 제공| 호찌민시 한국글로벌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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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설 연휴를 맞아 베트남의 피해자·유가족 분들에게 평화꾸러미를 보내드렸습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베평화재단의 베트남 피해자·유가족 네트워크 사업입니다.
‘새해에 베트남으로 보내는 평화꾸러미’ 모금(2025.12.19.~2026.2.18.)에 마음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19명의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총 4,426,000원(126% 달성)이 모였습니다. 한국 시민들이 전하는 평화의 인사를 베트남에 잘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참여 덕분입니다.
지난 1월 말에는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한국글로벌국제학교 학생 21명이 베트남 중부의 피해자·유가족 분들께 보내드릴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이 모여 평화꾸러미가 완성되었습니다. 포장과 배송 작업에 올해에도 큰 수고를 해주신 후원회원 이계숙 선생님과 바오 활동가 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베트남의 행정구역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피해자·유가족 분들의 새로운 주소를 확인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연락을 드리는 과정에서 그동안 전해 듣지 못했던 부고를 접하기도 했고,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렸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몇몇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만큼, 우리가 기억하고 연결되어야 할 이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올해에는 모두 229명의 피해자·유가족 분들께 베트남 스타일의 설 인사 카드, 호아쓰 꽃무늬 종이에 쓴 베트남어 편지, 파스 1봉, 구운 호박씨 500g 한 봉을 보내드렸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몇몇 분들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쭙고 선물을 받은 소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들려주신 이야기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그야말로 또 다른 ‘평화꾸러미’였습니다. 피해자·유가족 분들이 여러분께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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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따이 마을 회관에서 버녑푸 님(가운데)
버녑푸 – 지아라이성(구 빈딘성) 낌따이 마을
저는 아직 건강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끔씩 아플 뿐입니다. 평화재단에서 보낸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해마다 설이 되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주니 매우 기쁩니다. 마치 손주가 한 명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큰 것이 아니지만, 재단이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 그 선물 상자 안에 담긴 정은 매우 큽니다. 저는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낌따이 마을에서 60주기 제사를 열었습니다. 지방 정부에서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초대해 선물을 주었어요. 저는 친척 중에 학살 희생자가 있고 마을 촌장을 20년간 지내며 유가족들을 보살피는 일을 했었습니다.
모두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 새해에 건강이 넘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난 1월 평화기행단과 만난 하미 마을 당티카 님
당티카 – 다낭시(구 꽝남성) 하미 마을
호박씨 선물과 파스, 그리고 설 인사 편지가 담긴 선물을 잘 받았습니다. 건강은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이가 약해져서 먹는 것이 조금 힘드네요. 저는 아직도 바인미를 팔고 있습니다. 아침에 팔고 점심에는 쉬었다가 오후에 다시 팝니다. 남편은 농사를 짓고 우리 아이들은 이제 모두 다 컸어요.
이번 설에는 무엇보다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잔치를 크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 친구들이 가끔 찾아와 안부를 묻고 선물도 하는데 저와 남편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덕분에 저는 기쁘고 조금은 위로를 받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찾아와주세요. 제가 만든 바인미를 대접하겠습니다. 모두 새해에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토럼마을 자택에서 응우옌흐우까 님
응우옌흐우까 – 닥락성(구 푸옌성) 토럼 마을
저는 여전히 건강합니다. 옛일은 오래전 일이니 과거를 내려놓고 미래를 향해 가야지요. 해마다 선물을 받으니 이제는 놀랍지는 않지만, 만약 어느 해에 오지 않는다면 많이 허전할 것 같습니다.
올해 설에는 가족이 모두 모였습니다. 보내준 호박씨도 우리 집 설날의 기쁨에 함께했습니다. 새해에 건강과 행운이 많기를 바랍니다.
쯔엉반까 – 다낭시(구 꽝남성) 반꾸엇 마을
선물 잘 받았어요. 정이 가득 담긴 선물을 보내준 한베평화재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고 건강에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아픈 게 있을 뿐이지요.
여러 해 동안 재단에서 선물을 받아왔고, 여러분의 관심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단체가 더 발전해서 피해자와 유가족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우옌티홍 – 다낭시(구 꽝남성) 하미 마을
저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심장과 폐에 문제가 있어 늘 걱정이 되고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합니다. 해마다 재단에서 보내는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가치는 크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여러분의 마음을 느낍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저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이하이 마을 응우옌나 님
응우옌나 – 다낭시(구 꽝남성) 주이하이 마을
선물 잘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 건강은 괜찮습니다. 아마 마음이 편해서인지 건강도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때 이후 두 다리를 잃어 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설은 소박하게 지냅니다. 자손들이 와서 향을 피워주면 그것으로 기쁩니다. 저는 지금 다낭에 살고 있지만 해마다 고향에 돌아갑니다. 가족의 향불이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재단에서 해마다 선물을 보내주니 그 마음이 참 소중합니다. 전쟁이 끝난 지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히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도 건강을 잘 지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다낭에 오면 꼭 들러 주세요. 저는 여러분을 매우 소중히 생각합니다. 새해에 평안하시고 번영하시길 바랍니다.
* 피해 생존자인 응우옌나 님은 학살 사건 이후 군에 입대했고,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이기도 합니다.
쩝레 마을 쩝러이꾸옥 님
쩜러이꾸옥 – 카인호아성 쩝레 마을
한베평화재단의 선물이 해마다 도착합니다.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이어지는 관심에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선물은 크지 않지만 정은 큽니다. 호박씨는 거의 다 먹었습니다. 보내준 파스는 아플 때 쓸게요. 새해에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빈호아 마을 도안응이어 님
도안응이어 – 꽝응아이성 빈호아 마을
올해 설은 저와 아내, 아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딸은 일본에 지내고 있어 설 때 오지는 못했어요. 1년만 더 지나면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하네요.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재단에서 이렇게 해마다 선물을 보내주고 이따금 찾아와주기도 해서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 있어요. 선물이 오면 아들이 편지를 읽어주는데, 정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친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주세요.
퐁니 마을 응우옌티탄 님
응우옌티탄 – 다낭시(구 꽝남성) 퐁니 마을
재단이 보내준 새해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저는 가족묘를 다시 세우는 오랜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최근 리영희상을 받게 된 덕분입니다. 저는 매우 감동했고 기뻐요.
한베평화재단은 언제나 저와 함께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사업을 하고 저희 같은 피해자들을 더 많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에 평안하고 행운이 많기를 바랍니다.
레티중 – 다낭시(구 꽝남성) 투이보 마을
요즘 어머니는 잘 지내십니다. 그래도 연세가 98세이시니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저는 그저 계속 이렇게 돌보고 있습니다. 설 때마다 선물을 보내고 관심을 보내주셔서 재단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재단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머니를 많이 생각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두 새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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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작업에 도움을 주신 호찌민시 한국글로벌국제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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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번역| 도안당땀바오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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