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한베평화재단 12월 소식] '자갈자갈' 평화를 이야기할 때

VOL.53 2021-12-28


세계시민교육으로 나아가는 평화꾸러미, 2021 마지막 이야기!

‘평화꾸러미’ 사업운영과 개발이 벌써 3년차! 올해 재단은 평화꾸러미를 가득 안고 배움의 현장이 있는 곳곳을 찾았답니다. 그림책과 워크북, 카드놀이 등 실물 자료를 활용하여 베트남 전쟁을 학습하고 평화를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은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남겼지만 그만큼 좋은 반응과 결과물을 남겼습니다. 교육 참가자와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모든 응답자가 “평화꾸러미와 같은 교육교재개발이 매우 시급하다”고 응답했거든요. 2022년에도 코로나19를 뚫고 ‘평화꾸러미’로 만드는 평화교육은 계속됩니다!


알록달록 사물함, 아이들이 기뻐할 거예요! 빈호아 유치원 사물함 지원 사업

빈호아 학살 55주기를 맞아, 한국 시민의 마음을 모아 빈호아 유치원에 알록달록 튼튼하고 귀여운 사물함을 전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총 3,180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고장 난 사물함 때문에 다치기도 하고, 서로 낡은 사물함을 쓰기 싫다며 다투던 어린이들이 보다 밝고 안전한 공간에서 배움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빈호아 유치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진과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인사글] 정든 재단을 떠나며 남기는 마지막 인사 / 석미화 사무처장

“이제 재단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길에 나섭니다. 또 다른 숙제를 해야 할 시간이 되었거든요. 걷는 길이 외롭지 않게 서로 곁이 되어 줄 거라 믿어요.” 한베평화재단 창립부터 지금까지 늘 어렵고 힘든 일을 도맡는 든든한 기둥이었던 석미화 사무처장이 재단 활동을 정리하며 인사를 남깁니다. 석미화 처장은 재단에서의 시간을 ‘도전의 시간’이라 정의할 만큼,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가장 최근까지도 ‘참전군인 평화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한국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는데요. 멈추지 않는 마음 속 엔진을 동력 삼아 묵묵히 세상의 평화를 가꾸어 온 석미화 처장의 다음 발걸음을 응원해주세요.


[인터뷰] 높고 낮은 파도를 만나고 만나며 삶은 기적처럼 이어진다 / 김지연 후원회원

재단의 신규 후원회원인 김지연 작가는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최근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모티브로 판화로 제작한 그림책 <아기포로>를 발표했습니다. ‘나눠 갖는 그림’을 지향하며 모두에게 다가가는 열린 예술을 생각하는 그의 책은 늘 낯설답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놀랍고, 신기하고, 어렵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엔 ‘이런 이야기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하게 될 정도로요. 김지연 작가는 재단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평화 동료이기도 한데요. 한 켠 작업실 커튼을 열고, 김지연 작가의 세계로 뚜벅뚜벅 걸어가 봅니다.


[평화의 mat] '자갈자갈' 평화를 이야기할 때

주마다 이루어지는 필드워크 수업시간을 베트남전쟁에서 시작해, 평화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으로 만든 성미산학교 포스트중등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화빈(hòa bình, 평화)’팀! 올해 ‘화빈’은 여럿이 모여 나직히 이야기한다는 뜻을 가진 ‘자갈자갈’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는데요. 모임의 시작은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으려면 징검다리가 필요하니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이 모여 베트남전쟁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갈자갈’은 올 한 해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아카이브 에세이 '숨'] 글을 남기고 싶어요

혹시나 했던 그 통증, 그 끝에 발견된 것은 53년 전 일어났던 민간인학살 피해의 조각이었습니다. 지난 11월, 베트남 중부 꽝남성 고노이섬에 사는 레티빈은 손에 박힌 수류탄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미루고 또 미룬 수술이었습니다. 그런데 ‘느린 탄환’을 참고 견디는 사람들은 레티빈 뿐만이 아닙니다. 빈안마을의 故응우옌떤런, 하미마을의 응우옌티탄, 프억빈마을의 팜티프엉, 빈호아마을의 도안응이아… 전쟁은 끝났지만 이들의 상처는 여전히 몸속 곳곳에 남아 지독한 아픔과 괴로움을 줍니다. 베트남 피해자의 증언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와 생각을 담아 연재하는 ‘아카이브 에세이 <숨>’ 세 번째 이야기, 레티빈과의 만남을 나눕니다.

활동&공지 : 한베평화재단에서 알립니다  
  빈호아 55주기, 하떠이 55주기 위령제에 추모의 꽃을 보냈습니다.
  빈호아 초등학교 18차, 빈호아 중학교 8차 장학금을 전했습니다.
  “그 어디도 아닌 베트남” 호찌민시 전쟁증적박물관 랜선 평화기행
  오프라인 소식지 「평화더하기」 (하반기)가 찾아 갑니다.
  미얀마 피스-피켓팅 릴레이, 함께하실래요? : 12월 이야기
  [네이버 해피빈 모금] 파스는 평화를 싣고~♬ 목표 달성!
언론 : 미디어가 비춘 이달의 한베평화재단  
  세상에 경종을 울린 한 베트남 참전 노병의 용기 (시사in)
  기억할 오늘, 과거시제에 담길 수 없는 역사 (한국일보)
  평온한 빈호아 (꽝응아이)
  빈안학살 55주기 추모 (빈딘성 문화체육관관청)
후원 :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1년 11월 후원회원 명단
  [2021년 11월] 새롭게 후원가입 해주신 분
  김민정, 김진석, 신민주, 이현주
소소한 재단 소식 in 옥수수  
  세계 역사 교과서는 베트남전쟁을 어떻게 말할까?
  베트남 사이공과 아프가니스탄 카불, 같은 장면 다른 나라?
  다큐 <기억의전쟁> 일본 도쿄에서 개봉!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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