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한베평화재단 2월 소식] 우리 집에 또 놀러와

한베평화재단 온라인 소식지 ㅣ 제79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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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을 만났을 때

눈물을 흘리며 증언을 했다는 당신

나는 미안한 마음을 끌어안고

당신의 작고 허름한 집에 발걸음 했지요

 

마당이 깊은 그 집에

당신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반겨준 환한 얼굴

따스한 마음이 담긴 차 한잔과

정갈히 접시에 담긴 싱싱한 구아바

 

당신과 나 두 사람이

너무도 빨리 친구가 되어버린

작은 기적 같은 시간이 끝날 때

‘다음에 또 놀러와’

당신은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셨어요

 

하미 마을을 또 찾을게요

하미의 아픔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 항의하고자

당신의 진실을 함께 기억하고자

우리가 다시 만나 웃을 미래를 위해


 사진: 하미 마을 응우옌티본과 평화기행 참가자 서진선 작가 © 곽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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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베트남전쟁 진상규명, 될 때까지 계속 요구한다 

화자가 존재하나 듣는 이가 부재하였던,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의 자리가 공석이었던, 대한민국 정부가 만들고 이어온 외면과 부정의 역사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끝나지 않은 이야기> 평화기행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규명과 베트남전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꼼짝하지 않더라도 어찌할 수 없는 마음, 평화의 외침을 쏘아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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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인터뷰

비파형 동검을 사랑한 페미니스트, 활동가의 삶을 살다

올해 재단의 SNS에 넘치는 새로운 기운을 느끼셨나요? 홍보·모금을 담당한 신입활동가 새길 님이 재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으로 전쟁의 구조적 폭력을 보게 되었다는 새길 님은 모든 인간에게는 선으로 갈 수 있는 마음의 조각이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목표로 신규 후원회원 100명을 달성하겠다는 새길 님의 꿈에 함께 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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