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처럼 다양한 광장의 평화들 속에서 한베평화재단 온라인 소식지 ㅣ 제92호 2025-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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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나갈 때면 꼭 두 개의 깃발을 챙깁니다. 재단의 이름이 새겨진 호아쓰 깃발과 평화(Peace)가 새겨진 무지개 깃발입니다.
지금 외치는 윤석열 파면은 변화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광장으로 뛰쳐나온 저 다양한 깃발과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피켓들 사이에서 저마다 빛나는 수많은 목소리들은 파렴치한 대통령 파면만을 위한 에너지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오래전부터 갈망해 온 저마다의 평화와 정의의 즉각적 실현을 위한 힘입니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광장의 평화들 속에서 베트남전쟁을 이야기하는 호아쓰 깃발도 반짝일 수 있습니다.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평화! 연대하면 힘이 솟는 반가운 존재들! 두 개의 깃발을 달고 한베평화재단은 계속 광장과 거리에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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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유가족들의 소원, 카인럼 학살 기념관 우리 함께 만들어요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를 겪은 이곳, 카인럼. 꽝응아이성에 위치한 카인럼 마을은 한국 정부는 물론 한국 시민단체의 지원조차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군의 학살로 희생된 84명의 영혼을 추모하고 있는 위령비는 낡고 곰팡이가 피어나며 도색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황혼녘을 걷고 있는 유가족들의 마지막 소원은 자그마한 카인럼학살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금액은 1,600만 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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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 🌳 베트남전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발걸음! <전쟁이란> 워크숍 전쟁 관련 보도와 영화, 게임 등에 익숙한 우리는 실제 전쟁을 얼마나 이해하고 느끼고 있을까요? 최근 발간된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 관련 첫 번째 워크숍 <전쟁이란>은 전쟁을 ‘사건’이 아닌 그 영향력 아래 놓인 무수한 존재들의 서사로 이해해보는 활동입니다. 각자 모임에서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을 상세히 기록한 <전쟁이란> 워크숍 스케치를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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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 🌳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퐁니 마을 랜선 투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베트남 평화기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퐁니·퐁녓 마을을 찾아도 가보기 어려운 역사적 장소를 탐방할 수 있는 랜선투어와 배우분들이 학살 사건 관련 각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낭독극이 만났습니다. 투어 이후에는 베트남전쟁을 마주한 배우들과 관객분들의 인상 깊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날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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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행 🌳 타자에서 우리가 되기까지 / 김민지 "완전히 새로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나를 던져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평화기행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연대'라는 단어가 형식적으로 느껴진 순간이 있으셨나요? 성폭력 상담소에서 5년째 활동 중인 김민지님은 연대라는 말을 상투적으로 내뱉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며 평화기행 참여를 결심합니다. '나를 던지며' 떠난 평화기행은 민지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베트남으로 연대의 의미를 찾아 나선 민지님의 여정을 에세이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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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mat 🌳 느억맘과 콜라 열매 / 이소정 살면서 한번 접하기도 어려운 베트남 문학, 그래서 더 매력적인 베트남 문학 이야기! 문학 연구자인 이소정님은 읽으면 읽을수록 베트남 단편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의 ‘낯선’ 일상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 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소정님이 이야기하는 느억맘과 콜라 열매는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재단 소모임 <기.기>의 열성 참여자이기도 한 소정님이 전하는 베트남 문학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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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 PDF 파일 공개! 베트남전쟁을 더 알고 싶은데 어떤 책이나 자료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베트남전쟁을 잘 이해하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하셨나요? 그래서 한베평화재단이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초심자분들을 위한 친절하고 유용한 안내서로 베트남전쟁 문제와 관련된 스테디셀러들은 물론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과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이드북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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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더 보기)
- [요청] 4월에 2024년 한베평화재단 활동보고서와 호아쓰 배지 굿즈를 ‘정기후원자’ 분들에게 보내드립니다. 주소지를 알려주세요! (주소 입력하기)
- [모집] ‘전쟁’기념관을 ‘평화’기억관으로 바꾸자! 시민 활동가 [탄탄이]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4.4일(금) 첫 모임을 진행합니다. 늦게라도 신청을 하면 후속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여하기)
- [모집] 선착순 20명! <옥수수다> ‘다시 만난 베트남’ (4/11금 7시). 아직 자리가 남았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신청하기)
- [월간 봉화] 다른 이야기들도 빛을 찾을 수 있게. (더 보기)
[논평] 무기류의 수출입이 ‘국민의 정당한 비판과 감독의 대상’이라며 통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있었습니다. 무기박람회저항행동의 논평(3.17)을 공유합니다. (더 보기) 신짜오(Xin chào, 안녕하세요). 응우옛 선생님과 함께하는 베트남어 초급 2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급 1반도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언젠가 두 반이 만나 베트남어로 대화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더 보기) -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내란성 불면증, 내란성 불안감, 내란성 피로…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하루 빨리 윤석열이 탄핵되길 바랍니다. (더 보기)
- ‘성소수자 차별도 윤석열도 없는 사회로!’ 3.27 시민총파업에 참여했습니다. 힘든 시기지만 윤석열의 파면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모아봅시다. 평등과 정의가 승리한다! (더 보기)
- 소모임 <기.기>에서 베트남 단편소설집 ‘왕은 없다’를 읽고 번역자 김주영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3.19). 다음 모임(4.18)은 응우옌비엣타인 작가의 ‘동조자’를 책이나 드라마로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새로운 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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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읽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나의 선택지를 위하여 / 권현우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양자택일의 순간에 놓일 때가 분명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권력자가 우리에게 주입한 환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침착함 속에서 조금만 더 눈을 뜨면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우리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는 믿음을 나는 지금도 키워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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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머리띠 매고, 플루트 들고…말벌동지는 투쟁하러 간다 / 이혜리 연대는 또 다른 연대로 이어진다. 말벌 동지들이 투쟁사업장에 연대하자 거통고지회와 세종호텔지부, 지혜복 교사 등이 동덕여대 사태에 연대하고, 이들이 또 다른 투쟁사업장에도 연대를 하는 식이다. 김남희씨는 “연대라는 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게 말벌 동지”라고 했다. 소속이나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개인들이라도 어떤 사안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달려드는 모습이 연대의 본질이 아니냐는 취지다. 내용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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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응우옌티탄 국가배상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관련 베트남 언론 보도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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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어떠셨나요? 🍀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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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이름이 새겨진 호아쓰 깃발과
평화(Peace)가 새겨진 무지개 깃발입니다.
광장으로 뛰쳐나온 저 다양한 깃발과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피켓들 사이에서
저마다 빛나는 수많은 목소리들은
파렴치한 대통령 파면만을 위한 에너지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오래전부터 갈망해 온
저마다의 평화와 정의의 즉각적 실현을 위한 힘입니다.
베트남전쟁을 이야기하는 호아쓰 깃발도 반짝일 수 있습니다.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평화!
연대하면 힘이 솟는 반가운 존재들!
두 개의 깃발을 달고 한베평화재단은
계속 광장과 거리에 서겠습니다.
지원사업🌳
유가족들의 소원, 카인럼 학살 기념관 우리 함께 만들어요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를 겪은 이곳, 카인럼. 꽝응아이성에 위치한 카인럼 마을은 한국 정부는 물론 한국 시민단체의 지원조차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군의 학살로 희생된 84명의 영혼을 추모하고 있는 위령비는 낡고 곰팡이가 피어나며 도색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인생의 황혼녘을 걷고 있는 유가족들의 마지막 소원은 자그마한 카인럼학살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금액은 1,600만 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평화교육 🌳
베트남전쟁을 이해하는 첫 번째 발걸음! <전쟁이란> 워크숍
전쟁 관련 보도와 영화, 게임 등에 익숙한 우리는 실제 전쟁을 얼마나 이해하고 느끼고 있을까요? 최근 발간된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 관련 첫 번째 워크숍 <전쟁이란>은 전쟁을 ‘사건’이 아닌 그 영향력 아래 놓인 무수한 존재들의 서사로 이해해보는 활동입니다. 각자 모임에서도 진행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현장을 상세히 기록한 <전쟁이란> 워크숍 스케치를 확인해 보세요!
평화교육 🌳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퐁니 마을 랜선 투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베트남 평화기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퐁니·퐁녓 마을을 찾아도 가보기 어려운 역사적 장소를 탐방할 수 있는 랜선투어와 배우분들이 학살 사건 관련 각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낭독극이 만났습니다. 투어 이후에는 베트남전쟁을 마주한 배우들과 관객분들의 인상 깊은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날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평화기행 🌳
타자에서 우리가 되기까지 / 김민지
"완전히 새로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나를 던져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평화기행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연대'라는 단어가 형식적으로 느껴진 순간이 있으셨나요? 성폭력 상담소에서 5년째 활동 중인 김민지님은 연대라는 말을 상투적으로 내뱉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며 평화기행 참여를 결심합니다. '나를 던지며' 떠난 평화기행은 민지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베트남으로 연대의 의미를 찾아 나선 민지님의 여정을 에세이로 만나보세요.
평화의 mat 🌳
느억맘과 콜라 열매 / 이소정
살면서 한번 접하기도 어려운 베트남 문학, 그래서 더 매력적인 베트남 문학 이야기! 문학 연구자인 이소정님은 읽으면 읽을수록 베트남 단편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의 ‘낯선’ 일상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 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소정님이 이야기하는 느억맘과 콜라 열매는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재단 소모임 <기.기>의 열성 참여자이기도 한 소정님이 전하는 베트남 문학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지원사업 🌳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 PDF 파일 공개!
베트남전쟁을 더 알고 싶은데 어떤 책이나 자료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베트남전쟁을 잘 이해하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하셨나요? 그래서 한베평화재단이 <베트남전쟁이 궁금한 책모임을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초심자분들을 위한 친절하고 유용한 안내서로 베트남전쟁 문제와 관련된 스테디셀러들은 물론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책과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이드북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논평] 무기류의 수출입이 ‘국민의 정당한 비판과 감독의 대상’이라며 통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있었습니다. 무기박람회저항행동의 논평(3.17)을 공유합니다. (더 보기)
신짜오(Xin chào, 안녕하세요). 응우옛 선생님과 함께하는 베트남어 초급 2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급 1반도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언젠가 두 반이 만나 베트남어로 대화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더 보기)
[평화를 읽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나의 선택지를 위하여 / 권현우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양자택일의 순간에 놓일 때가 분명 있다. 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권력자가 우리에게 주입한 환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침착함 속에서 조금만 더 눈을 뜨면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우리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는 믿음을 나는 지금도 키워나가고 있다.
[인터뷰] 머리띠 매고, 플루트 들고…말벌동지는 투쟁하러 간다 / 이혜리
연대는 또 다른 연대로 이어진다. 말벌 동지들이 투쟁사업장에 연대하자 거통고지회와 세종호텔지부, 지혜복 교사 등이 동덕여대 사태에 연대하고, 이들이 또 다른 투쟁사업장에도 연대를 하는 식이다. 김남희씨는 “연대라는 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게 말벌 동지”라고 했다. 소속이나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개인들이라도 어떤 사안이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달려드는 모습이 연대의 본질이 아니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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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응우옌티탄 국가배상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관련 베트남 언론 보도 목록
안녕하세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담당자 두부 활동가입니다. 매달 한국과 베트남의 평화 소식을 가득 싣고 배달되는 한베평화재단 소식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의견을 보내 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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