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평화재단이 띄우는 새로운 모금, 또 하나의 평화!
파스는 평화를 싣고
* 기간 : 2021.10.28 ~ 2021.01.19 *
* 목표금액 : 3,000,000원 *

현재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퐁니·퐁녓 학살 피해자 응우옌득상. 그가 어린시절 학살 피해자, 유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다낭박물관에 전시 중)을 들고 있다.
“집 주변에 확진자가 30명이나 나왔다고?”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퐁니·퐁녓 학살 피해자 응우옌득상 아저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호치민시가 셧다운되고 외출이 전면 금지된 3개월의 시간. 이웃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응우옌득상 아저씨의 불안증이 심해졌습니다. 학살 피해 트라우마로 평생 불안증을 안고 사는 아저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가족들은 아저씨를 자리에 눕혔습니다.
“그때 아내가 한국에서 보내준 파스를 붙여줬어.” 호치민시가 셧다운을 해제한 날, 아저씨께 안부 전화를 드리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본인은 물론 가족이 잘못될까 걱정된 마음에 불안증이 심하게 재발했는데, 한국에서 보내준 파스를 허리와 이마에 붙이니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파스 덕분에 살았다고 껄껄 농담을 하신 아저씨는, 자신을 기억해주는 한국 친구들의 마음이 늘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응우옌득상 아저씨는 한국의 기자, 변호사들에게 학살 피해를 여러차례 증언했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파스 선물을 받은 퐁니·퐁녓 학살 피해자 응우옌티탄과 피해자 쩐반지엡의 아내
재단 창립 5년. 그동안 한베평화재단은 수많은 한국군 학살 피해자·유가족 분들의 증언을 수집했습니다. 그분들이 들려주신 그날의 기억은 시민평화법정과 아카이브 전시회, 피해자 청원운동과 같은 평화운동의 소중한 씨앗이 되었습니다. 재단은 향후 건립할 베트남전쟁시민평화기록관(가제)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자·유가족의 숨결이 담긴 증언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전쟁의 기억을 기록하고 역사에 남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유가족 분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일 또한 소중합니다. 재단은 피해 마을에 대한 장학사업과 지원사업, 위령제에 조화를 보내는 일과 함께 증언을 들려주신 분들에게 파스와 감사의 편지를 전하는 일을 2020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파스와 편지를 받은 피해자 분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찾아올 수 없어, 작지만 귀한 선물을 보내줬군요.”,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줘 고마워요”라며 기쁜 마음으로 한국 시민들의 마음을 받아주셨습니다.

학살 피해 증언 인터뷰를 마치고 직접 파스를 붙여드렸다.
비만 오면 욱신거리는 그날의 상처. 수술로도 제거할 할 수 없다는 50년 전 수류탄 파편과 긴 불면의 밤. 한 장의 파스는 피해자가 혼자만의 고통에 힘겨워할 때 잠시나마 환한 위로가 됩니다. 전쟁에서 살아남아 평생을 농사와 허드렛일을 하며 굽은 허리와 늘 쑤시고 결리는 무릎. 한국에서 보낸 파스가 이제는 약도 없다는 피해자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립니다.
다가오는 2022년 새해 1월, 증언을 통해 재단과 인연을 맺은 240명의 피해자·유가족 분들에게 평화의 파스를 보냅니다. 설연휴를 앞두고 한국 시민들의 마음이 담은 파스 선물과 그림 편지를 받고 환하게 미소 지을 그분들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여러분의 평화 한 조각, 작지만 소중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베트남 중부의 한국군 피해자, 유가족 분들에게 보낸 파스, 그림카드, 감사편지(2021년 4월)

2021년 1월 파스 보내기 작업 중. 자원봉사로 참여해주신 이계숙 후원회원 님(호치민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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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는 평화를 싣고
* 기간 : 2021.10.28 ~ 2021.01.19 *
* 목표금액 : 3,000,000원 *
“집 주변에 확진자가 30명이나 나왔다고?” 호치민시에 살고 있는 퐁니·퐁녓 학살 피해자 응우옌득상 아저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호치민시가 셧다운되고 외출이 전면 금지된 3개월의 시간. 이웃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응우옌득상 아저씨의 불안증이 심해졌습니다. 학살 피해 트라우마로 평생 불안증을 안고 사는 아저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가족들은 아저씨를 자리에 눕혔습니다.
“그때 아내가 한국에서 보내준 파스를 붙여줬어.” 호치민시가 셧다운을 해제한 날, 아저씨께 안부 전화를 드리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본인은 물론 가족이 잘못될까 걱정된 마음에 불안증이 심하게 재발했는데, 한국에서 보내준 파스를 허리와 이마에 붙이니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파스 덕분에 살았다고 껄껄 농담을 하신 아저씨는, 자신을 기억해주는 한국 친구들의 마음이 늘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응우옌득상 아저씨는 한국의 기자, 변호사들에게 학살 피해를 여러차례 증언했습니다.
재단 창립 5년. 그동안 한베평화재단은 수많은 한국군 학살 피해자·유가족 분들의 증언을 수집했습니다. 그분들이 들려주신 그날의 기억은 시민평화법정과 아카이브 전시회, 피해자 청원운동과 같은 평화운동의 소중한 씨앗이 되었습니다. 재단은 향후 건립할 베트남전쟁시민평화기록관(가제)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자·유가족의 숨결이 담긴 증언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전쟁의 기억을 기록하고 역사에 남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유가족 분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일 또한 소중합니다. 재단은 피해 마을에 대한 장학사업과 지원사업, 위령제에 조화를 보내는 일과 함께 증언을 들려주신 분들에게 파스와 감사의 편지를 전하는 일을 2020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파스와 편지를 받은 피해자 분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찾아올 수 없어, 작지만 귀한 선물을 보내줬군요.”,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줘 고마워요”라며 기쁜 마음으로 한국 시민들의 마음을 받아주셨습니다.
비만 오면 욱신거리는 그날의 상처. 수술로도 제거할 할 수 없다는 50년 전 수류탄 파편과 긴 불면의 밤. 한 장의 파스는 피해자가 혼자만의 고통에 힘겨워할 때 잠시나마 환한 위로가 됩니다. 전쟁에서 살아남아 평생을 농사와 허드렛일을 하며 굽은 허리와 늘 쑤시고 결리는 무릎. 한국에서 보낸 파스가 이제는 약도 없다는 피해자 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립니다.
다가오는 2022년 새해 1월, 증언을 통해 재단과 인연을 맺은 240명의 피해자·유가족 분들에게 평화의 파스를 보냅니다. 설연휴를 앞두고 한국 시민들의 마음이 담은 파스 선물과 그림 편지를 받고 환하게 미소 지을 그분들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여러분의 평화 한 조각, 작지만 소중한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