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소식[모금] 반꾸엇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2025-10-20
조회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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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꾸엇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 2025.10.20.~11.30. 목표액 500만원 - 

 

[모금함을 열며]


베트남 중부 반꾸엇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는 작은 표지판이 있습니다. ‘Đường hữu nghị Việt-Hàn 평화로 가는 화해의 길’.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함께 적혀 있는 이 문구는 2007년 시민단체 <나와우리>의 한베청년평화캠프 팀이 위령비 가는 길 닦기 사업 이후 마을에서 이를 기념해 세운 것입니다.

베트남의 한국군 민간인학살 피해 마을 입구에 한국 시민들의 지원사업을 기념하는 푯말이 서 있는 곳은 반꾸엇이 유일합니다. 한베평화재단은 매년 위령제 조화를 마을에 보내고 있고 2019년에는 103인의 베트남 피해자·유가족분들이 청와대에 청원서를 보낼 때 반꾸엇 마을에서는 10분이 청원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반꾸엇 마을에 대한 기억과 평화의 마음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어가고자 합니다.

* 그동안 반꾸엇 학살은 유이탄 학살, 주이탄 학살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재단에서는 베트남 정부에서 호명하는 공식 명칭인 ‘반꾸엇’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철덩이가 된 정수기, 목이 말라요 선생님!


“선생님, 고장 난 정수기 언제 고쳐요?” 베트남 주이탄 초등학교 반꾸엇 마을 분교. 5년 전 부족한 예산으로 자그마한 정수기를 마련했는데 결국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정수 용량이 부족해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물을 받으려고 하면 금세 바닥이 났습니다. 정수기는 점점 학생과 교사들의 외면을 받았고 얼마 전에는 결국 작동을 멈췄습니다. 정수기 수리를 묻는 학생 앞에 교장 선생님은 애써 한숨을 삼켰습니다.

베트남의 물은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돗물을 식수로 쓸 수 없습니다. 학교에 정수기가 없으면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물을 챙겨야 합니다. 반꾸엇 마을에 위치한 분교인 이곳에는 1-3학년 학생들이 다닙니다. 저학년 학생들은 물 챙기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아 목이 마르면 그냥 수돗물을 마시기도 해서 교사와 학부모의 걱정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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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중앙 계단 아래 공간에 놓인 정수기(좌)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수기를 보고 있는 반꾸엇 마을 초등학생(우)


e93fbb4260af7.jpg주이탄 초등학교 반꾸엇 마을 분교 정문(좌)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우)


피해생존자 쯔엉반까 아저씨의 바람


반꾸엇 마을의 SOS를 전해준 분은 반꾸엇학살 피해생존자 쯔엉반까(67세) 님입니다. 베트남전쟁 시기 1968년 1월 반꾸엇에서 벌어진 집단학살 피해로 28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10세 소년이었던 쯔엉반까는 손에 부상을 입고 살아남았지만, 눈앞에서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총을 맞고 희생된 처참한 슬픔을 겪었습니다.

까 아저씨는 한때 오랜 시간 마을 촌장을 맡아 반꾸엇 위령비를 찾아오는 한국 시민들의 발걸음을 돕는 일에 나섰습니다. 초기에는 유가족 중 일부가 한국인의 마을 방문을 불편해했지만, 까 아저씨는 교류와 만남을 통해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라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매년 위령제에 조화를 보내 기쁜 마음으로 받고 있어요. 마을에 대한 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우리 마을 아이들, 손주들이 학교에서 편히 물을 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쯔엉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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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찾은 한베평화재단 평화기행단을 반갑게 맞아준 쯔엉반까(좌)
위령비에 참배하고 있는 기행 참가자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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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피해생존자 쯔엉티쑤옌 할머니와 안부를 주고받는 기행 참가자(좌)
한국 시민들의 지원으로 포장된 마을 진입로 안내 표지판과 두부 활동가(우)


베트남 어린이들의 건강권을 함께 지켜요


베트남은 국제수자원협회(IWRA)의 기준에 따른 물부족 국가입니다. 연 강수량은 풍부하지만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최근의 기후변화와 중국의 상류 댐 개발, 수질 오염, 해수면 상승까지 겹쳐 일부 지역은 식수와 농업용수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커지고 있고, 중등 교육기관과 비교할 때 초등학교는 늘 예산 부족에 시달립니다. 

반꾸엇 마을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한베평화재단은 2022년부터 베트남 중부 농촌 초등학교에 대한 정수시설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모금으로 학교에 정수시설을 선물합니다.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는 반꾸엇 어린이들의 환한 얼굴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응원을 기다립니다.


모금 참여하기


* 위의 방법으로 모금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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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탄 초등학교 반꾸엇 마을 분교에서.
(왼쪽부터) 전 교장 틴 선생님, 교감 미 선생님, 한베평화재단 권현우 사무처장



▶ 모금 기간: 2025.10.20(월)~11.30(일)까지 총 42일

▶ 목표 모금액: 5,000,000원

▶ 모금 참여방법: 한베평화재단에 직접 기부

▶ 기부금 사용 계획: 여러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총 집행 금액 5,000,000원>

        사업비  정수시설 구매비                                3,400,000원

        사업비  정수시설 설치비                                   800,000원

        사업비  식수대 설치비                                       250,000원

        인건비  사업 허가 수속, 시장 조사, 통번역         550,000원


▶ 사업 대상 및 기대효과

   사업 기간: 2025.12.01.~2026.03.31.

   사업 지역: 베트남 중부 다낭시 주이응이어사 반꾸엇촌
                    (구 꽝남성 주이쑤옌현 주이탄사 반꾸엇촌)

   사업 대상: 주이탄 초등학교 반꾸엇 마을 분교 학생과 교사들

   대상 수: 약 130명

   기대 효과: 베트남 농촌 초등학교의 식수환경 개선

                    베트남전 한국군 피해 지역에 대한 평화 메세지 전달


▶ 반꾸엇 마을 이야기 더 보기

    위령비 https://readmore.do/kzXG

    가족묘 https://readmore.do/t7TJ

    피해생존자 쯔엉반까 https://readmore.do/arP2 

    피해생존자 쯔엉티쑤옌 https://readmore.do/PTjP


* 당신의 기부가 세상을 바꿉니다. 기부하신 금액은 해당 사업을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한베평화재단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등록된 재단법인으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기부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모금 참여


* 위의 방법으로 모금 참여가 어려우신 분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11월 24일 15시 현재 기부자 77명 참여로

모금액 5,126,797원 달성률 102.54%!

 

평화의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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