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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5일] 뚜오이째


쩐또응아를 위한 정의





베트남계 프랑스 시민 ‘쩐또응아’의 고엽제 피해 소송, 25일 프랑스 법원에서의 첫 공판을 앞두고 베트남 언론 집중 조명

(아래 내용은 1월 24일자 베트남 <뚜오이째> 신문의 기사 "쩐또응아를 위한 정의: 한 사람만을 위한 소송이 아닌"에 관한 주요 내용과 그와 관련된 정보들을 요약 소개한 것입니다.)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 쩐또응아(Trần Tố Nga). 올해 80세인 그는 베트남계 프랑스 시민으로 6년째 프랑스 법정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고엽제를 납품했던 미국의 19개 화학약품기업을 상대로 법정 소송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입니다. 소송을 위해 서류 준비에만 10년이 걸린 이번 싸움은 그동안 미국 기업들의 불응으로 수년간 시간이 지체되다 2021년 1월 25일에 역사적인 첫 공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공판을 하루 앞둔 1월 24일, 베트남의 최대 일간지 <뚜오이째> 신문과 주간 <뚜오이째>가 쩐또응아의 고엽제 피해 소송 투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이날 신문의 1면 제목은 “쩐또응아를 위한 정의”. 이것은 그를 지지하는 프랑스 시민사회의 해시태그 문구(#JusticePourTranToNga)의 번역어입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 리베라시옹과 미국의 주요 일간지들이 쩐또응아의 고엽제 피해 공판을 주목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쩐또응아가 소송을 시작한 2015년부터 그를 주목했습니다. 또한 2017년, 베트남에서는 그의 자서전 “쩐의 길 - 꺼지지 않는 불꽃”이 출간되었습니다. 당시 전 베트남 부주석 쯔엉미호아가 출간회에 참석하여 쩐도응아의 고엽제 소송 투쟁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남부 출신의 쩐또응아는 베트남전쟁 당시 해방통신사의 종군기자로 항미투쟁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소장을 접수하고 후 공판이 있기까지 약 6년간 그는 미국의 기업들로부터 끊임없는 압박과 합의 제안을 수차례 받았지만 소송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 쩐또응아는 자신의 뒤에 400만 명의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들이 있으며, 이 싸움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에 있는 수많은 고엽제 피해자는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한 싸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시민단체, 프랑스의 비엣끼에우(베트남 교민) 단체가 쩐또응아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프랑스인 변호사 3인이 그를 무료로 변호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비엣끼에우 2세, 3세들이 쩐또응아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쩐또응아에 앞서 베트남의 고엽제 피해자들이 미국의 법원에 고엽제 피해 소송을 3차례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된 바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소송은 2009년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가 제기한 것입니다.
이번 판결의 의미에 대하여 <뚜오이째> 신문은 1월 24일자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논평했습니다.
“6년간 19차례의 예심 끝에 1월 25일에 있을 공판은 쩐또응아 개인만의 판결이 아니라 베트남은 물론 수많은 나라에 살고 있는 양심적인 사람들의 재판이다. (중략) 법정이 만약 쩐또응아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린다면 그것은 미래 세대와 모든 화학 전쟁 피해자를 위한 희망이 될 것이다.”

+ 일간 <뚜오이째> "쩐또응아를 위한 정의: 한 사람만을 위한 소송이 아닌" 링크 클릭

+ 주간 <뚜오이째> "쩐또응아와 역사적 재판: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링크 클릭